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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노하우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인사 담당자의 조언

자기 소개서 잘쓰는 방법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이상한 선입견들

자기소개서, 줄여서 자소서! 대입, 취업 생들에게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걸 보고 있자니 답답하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도움이 되던가? 정말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 자신이 못써서 불합격의 아픔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나?

진짜 중요한 사항을 외면하고 겉치레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직원을 뽑기 위해 공고를 내고 수많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받아본 장본인으로서 현재 인터넷에 널려있는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비법, 요령 뭐 그런 지침들은 대부분 가장 핵심적인 사항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쓰는 것을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제출 받은 자기소개서를 필터링하는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팁들을 공유해볼까 한다.

자기소개서 잘못된 접근 방식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처음부터  접근 자체가 틀렸다.

취업을 앞둔 젊은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자기소개서를 무슨 시험인 것 마냥 어려워하며 통과하려는 듯 애를 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인터넷도 뒤지고 선생님도 찾아가고.... 많은 조언을 얻고 명필가로 빙의 해서 한 편의 대하소설을 쓰곤 하는데 이유는 이해가 되나 번지수가 틀렸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내가 누군지 모를 테니 나를 평가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라고 참고 자료를 보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를 잘 쓰고 못쓰고를 판단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기소개서를 얼마나 잘 썼는지, 문법도 잘 맞추고 실전 케이스를 디테일 하게 묘사하고 숫자로 정확성을 높여주며 경험한 것을 조목노목 육하원칙이 맞춰 기술했는지 그런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언컨대 자기소개서를 보는 담당자들이 그 짧은 시간에 보는 것은 절대 당신이 글을 명필로 잘 썼는지 못썼는지가 아니다.

자기가 뽑으려는 사람에 근사치인 사람을 뽑기 위해 내용을 보는 것이다. 그러니 일단 자기소개서 기술에 대한 스킬 공부 따위 하지 말길 바란다. 요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함이지 요리할 때 칼질이 잘되었는지 어떤 재료를 어떻게 잘 구비해서 색도 맞추고 간도 맞추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맛있는 음식 결과물이 요리를 배우는 이유고 취지고 목적이다.

자기소개서 튀게 적는게 답?

자기소개서는 튀게 적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쌓여있는 수많은 경쟁자들의 자기소개서 중 자신의 자기소개서에 눈길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튀어야 한다는 지론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말 튀는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아닌 정말 튀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요란하게 혹은 괴랄하게 시작부터 달리는 자기소개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다. 왜? 솔직히 그런 친구들이 너무 많기에 오히려 그것이 더 평이한 친구로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100장의 자기소개서를 받았는데 60장이 튈려고 발악을 한 자기소개서라면... 그 60명이 곧 평범한 기준이 되어버린다는 말이다. 물론 평이하게 쓰라는 말도 아니다. 제발 제발 부탁인데 “저는 자상하신 아버지와 희생정신 많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런 문구로 시작하지 말길 바란다. 아버지가 자상하신 것 까진 좋은데 인사담당자들은 여러분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1도 없다. 그건 뽑고 난 뒤에 호구 조사할 때 보일법한 관심사이지 면접 보기 전 단계의 일이 아니란 걸 명심하길 바란다. 차라리 인사담당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당신의 이력 사항을 앞뒤 건너뛰고 처음부터 훅 던져보자. 예를 들어 ROTC 나온 게 그다지 희귀한 케이스의 이력은 아니지만 그거라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귀사의 인원은 몇 명입니까? 저는 300명까지 사람들을 통솔해봤습니다!” 

라고 훅 던지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라면 이런 자기소개서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저는 I’m iron man 보다 I’m LG Man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튀는 말 좀 그만 하자. 보는 사람도 힘들다.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없다고?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없다고? 도대체 뭘 쓰냐고?

자기는 스펙이 약하다고 도무지 기업에서 자기를 높이사줄 팩트가 없다며 자기소개서 앞에서 작아지는 사람들이 많다. 뜨끔하신가? 하지만 이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지금부터 왜 잘못된 생각인지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 주관적 견해를 이야기해보겠다.

첫번째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없다는 것은 핑계다.

아니 세상에 태어나 얼추 20년 이상 살았는데 쓸 말이 없다니 말이 되는가? 어디 무인도에서 감금이라도 당했는가? 설사 20년동안 무인도에 감금됐다 해도 쓸 말은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은 무인도에서 20년간 살아남아봤는가? 나는 살아봤다. 어떤 상황에도 나와 함께 한다면 귀사는 죽지 않는다”

라고 써보자 나라면 당장 면접을 보겠다.

두번째 자기소개서에 쓸 대단한 스펙이 없다?

이쯤 되면 솔직해지자 인사 담당자가 봤을 때 어떤 스펙이면 대단하다고 혹은 쓸만하다고 여길 것 같은가? 토익 990점과 700점을 두고 엄청난 차이라고 거를 것 같은가? 어떤 기업에서 인턴생활 세번 한 친구와 한번도 안 한 친구를 두고 엄청난 차이라고 느낄 것 같은가? 경력직을 뽑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의 이력과 자기소개서를 보고 꼼꼼히 어떤 능력과 스펙이 있는지 따져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여러분의 능력은 기업입장에서 거의 쓸모가 없다.

솔직히 뽑아서 잘 배울까가 걱정이지 너무 모르는 친구가 들어올까 걱정하진 않는다. 군대에 가본 친구들은 이해할 것이다. 여러분은 회사에 출근해서 인사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는 그런 존재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삼성이라고 다를 것 같나? 엄청난 인재를 선별해서 전투력을 높이려고 할 것 같냐는 말이다. 그냥 잘 습득하고 배울 수 있는 기본기가 되어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 제발 쫄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자.

세번째 다른 사람에 비하여 나의 경쟁력이 너무 약하다?

이력서를 낼 때 혹은 미리 적성검사 시험을 봤을 때 성적에 따라 커트라인이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자기 소개서를 쓰는데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주눅들 이유가 하나도 없다. 왜? 자기소개서는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자기소개서만큼은 온전하게 자신만의 리그다. 생각해보자 자기소개서에 “저는 아무에게나 말을 걸고 영업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라고 적어놨다고 칩시다.

인사 담당자가 그 글을 보고 어떻게 평가를 할까? 옆에 있던 비슷한 말을 적은 자기소개서를 보고 둘을 비교할까? 아니다. 자기 소개서는 그냥 자기 소개다. 비교가 불가한 것이다. 그러니 거기서 영어를 잘한다고 쓰던 체력이 엄청 좋다고 쓰던 간에 그건 자신이 잘하는 거지 누구보다 잘하는 게 아니란 이야기다. 그러니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볼 때 인사 담당자는 그 말만 보고 객관적 평가를 하지 않으며 동시에 비교도 못하는 것이다. 실제 토익 점수가 약하더라도 자기소개서에서 만큼은 “저는 사실 실제 프리 토킹에 강하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라고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인사 담당자는 ‘이 친구 영어는 자신 있나 보군’이라고 장점하나를 덧붙이게 되는 셈이다.

자기소개서 잘 쓰는 방법에 대한 팁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나?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하면 잘 쓰는지 수많은 인터넷 글들이 있다. 물론 다 틀린 말들은 아니다. 다만 나는 내가 직접 사람을 뽑아본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쓴 자기소개서가 솔깃했는지 현장 느낌을 살려 있는 그대로 설명해보려한다.

자기소개서는 짧게 써라

1.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길게 쓰지 말자>

간혹 A4용지 3~4장 분량을 써서 제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걸 본 솔직한 내 심정은? 짜증이다! 생각해보라 인사 담당자가 읽어야 할 자기소개서가 몇 장일지. 그 긴 자기소개서의 3~4장 분량이 처음부터 몰입시키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명문장의 글이 아니라면 절대 길게 쓰지 말자. 보는 사람도 힘들고 힘들면 그냥 탈락 박스에 처박힐 확률이 높다. 솔직히 그만큼 분량을 쓸만한 파란만장 인생사도 아니지 않는가? 짧게 1장 이내의 분량이면 된다. 오바하지 말자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탄생설화를 적지 말자

2.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인간극장' 찍지 말자>

100 이면 90 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자신의 탄생설화부터 20세까지 거의 인간극장 수준의 인생사를 이야기한다. 거듭 강조해서 말하지만 인사 담당자는 그런 거에 관심이 없어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한 거지 당신이 살아온 이야기가 궁금한 게 아님을 명심하자. 특히 그렇게 주구장창 살아온 이야기를 썼는데 결론이 없는 자기소개서가 많다. 이건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추리해서 알아맞혀보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어이없는 행위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몇가지 포인트를 잡아서 쉽고 명쾌하게 알려주길 바란다. 그게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이다.

단순하게 어필하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하자

3.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단계에서 멈추지 말라>

자신의 스펙과 이력,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추려서 넣는 것 까지는 좋다. 그런데 이걸 1차원적으로 기술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6개월간 세계일주를 했다고 치자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저는 6개월간 배낭여행을 하며 세계일주를 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경험하지 못할 많은 것을 보고 견문을 넓혔습니다”

라고 쓰면 어찌되겠는가? 인사담당자는 아~ 이 친구 배낭여행 했구나! 에서 끝나는 것이다. 그 옆에 배낭여행 다녀왔다는 자소서가 200장 쌓여있고 말이다. 대부분이 이렇게 1차원적 경험을 쓰고 마는데 그렇게 쓰는 것보다는 그 경험을 해서 나는 이렇다 혹은 내가 이러니 당신 회사에 이런 보탬이 될 거다 라고 2단계 어필을 하는 게 좋다. 앞의 내용을 고쳐본다면

“배낭여행 중에 베트남 현지 체험 중 많은 걸 경험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당신네 회사의 베트남 관련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쓴다면 어떨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인사 담당자가 10명을 추려서 면접보라고 상사에게 토스할 때 당신을 뭐라고 설명할지. “이 친구는 배낭여행을 베트남에 가서 그 쪽에 꽤 인프라가 있나 봐요 쌩초보 보다는 그래도 베트남 업무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을까? 자신의 경험과 능력에 대한 팩트를 두고 말하되 한 단계 더 나아가 인사 담당자에게 뽑아야 될 명분을 줄 수 있는 말들을 써보자.

자기소개서에 열정을 보이지 말고 그 회사에 열정을 보여라

4.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만~>

자기소개서를 받다 보면 두 가지 부류가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는 딱 보자마자 지금 어느 회사가 됐든 걸리면 들어간다는... 이력서 100만장 영혼 없이 뿌리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지원자
두번째는 이 회사에 꼭 들어오고 싶다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지원자이다. 뭐 첫번째는 대부분 걸러져 탈락임은 말할 것도 없고 문제는 두번째 열정맨들이다. 열정이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지만 열정을 무식하게 자기소개서에 열심히 하겠다고 장문의 편지를 남기는 것으로 표현하려는 것이 문제다. 솔직히 첫번째 부류보다는 더 와 닿긴 하지만 비슷한 열정맨들이 많기에 꼭 와 닿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열정을 보여줘야 하는가? 그것은 그 회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노력에서 나온다. 사실 그게 진정한 열정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큰소리 치는 것은 진짜 열정이 아니란 말이다. 자기소개서를 보면 굳이 열심히 회사에 대해. 그 기업의 브랜드에 대해 공부한 거 열거하지 않아도 글 중에 은연중 그 지식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모를 것 같은가? 기업에서 일하는 선배들을 우습게 보지 말라! 솔직히 3줄만 봐도 다 보인다. 내가 20대 한창일 때 있었던 경험담을 말해주고 싶다. 그때 어떤 전자제품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냈는데 거기다 나는 내 이력을 쓰지 않고 이런 말을 썼다 (쓸 스펙이 없어서 그랬다) 아주 짧게

“귀사의 제품 중 000 제품은 000 기능이 매력 있어 인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000 기능을 추가하면 대박날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넣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면접 안 봐도 좋으니 알려만 달라”

라고 썼다. 농이냐고? 실화다. 그런데 결과 통보 날짜가 되기도 전에 전화가 왔고 알고 싶으면 튀어오라고 해서 갔더니 일하면서 알아보라고 했다. 훗날 그 인사 담당자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회사는 개인의 열정 에너지가 필요한 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열정을 필요로 한다. 당시 지원자 중 기업의 사활이 걸린 신제품에 관심을 갖는 놈이 하나도 없었다”

라고 말했다. 그때는 잘 이해가 안됐지만 이 나이가 되어 돌아보니 그 인사 담당자가 한말은 매우 당연한 것이었다.

자기소개서 첫 줄이 중요하다

5.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첫 줄에 모든 것을 걸어라>

이쯤 되면 이해했을 것이다. 인사 담당자가 얼마나 바쁜지. 얼마나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지, 얼마나 자기소개서를 대충 보는지 (^^ 안 그런 사람도 간간히 아주 간간히 오해 마시길)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이 나의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마지막 팁이다. 첫 줄에 모든 것을 걸어라! 첫 문장에서 감흥이 없으면 2~6줄 정도 읽는 동안 그것을 만회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첫 문장에서 실패하면 좋은 느낌을 갖게 하기란 가망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니 자기소개서 내용 중에 가장 매력적인 임팩트 있는 내용을 첫 줄에 넣고 말을 이어가자. 여기서 말하는 임팩트란 자신의 인생에서 임팩트가 아니다! 인사 담당자가 보기에 ‘이 친구는 쫌 괜찮은데?’ 라고 생각할 만한 내용을 첫 문장에 깔고 시작하란 것이다. 그럼 어떻게 기술하면 될까? 짧게 쓰되 팩트와 그로 인한 자신의 특징을 어필하는 말을 다 집어넣어서 명쾌하게 혹은 위트 있게 적기를 바란다. 예를 들면

“저는 PC방 알바만 2년이 넘게 했습니다. 컴퓨터 수리는 잘합니다. 어차피 신입을 뽑을 거면 컴퓨터 잘 아는 친구 한 명쯤 필요하실 겁니다”

뭐 이런 것이다. PC방 알바 했다는 팩트도 있고 컴퓨터 잘 안다는 어필도 있고 2차적 어필로 위트 있게 신입 중엔 내가 제일 컴퓨터 쪽으론 도움되지 않겠냐는 어필도 했다. 아무리 쓸 말이 없다 해도 자신감을 갖고 간단 명료하게 첫 줄에 승부수를 띄워보는 것도 나쁜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기소개서에 왕도란 없다.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에 대한 왕도는 없다.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왕도는 사실 없다. 그래서 더욱 작성법에 대한 다양한 교육 자료들이 어처구니가 없게 느껴진다. 그러니까 해줄 수 있는 말은 자기소개서를 받아본 입장에서 바라보니 이렇더라 라는 역 경험담을 들려주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긴 글을 써봤다. 이미 직장 잘 잡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글일지 모르지만 어떤 누군가 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초시대 노하우 백서 '자기소개서 잘쓰는 방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