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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노하우

가성비 스피커 잘 고르는 법, SIROCO 리뷰, 추천

가성비 스피커 잘고르는 법

가성비 스피커 찾고 계신가요? 음향 기기는 많이 쓰면서도 은근히 용어들도 그렇고 고르기가 힘들죠, 그래서 음향에 대해 1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스피커 잘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더불어 제가 만난 극강의 가성비 스피커 SIROCO GS400도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목차가 있으니 시간 없는 분들은 원하시는 부분을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1. 좋은 스피커란 어떤 스피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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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성비 갑! 싸고 좋은 가성비 스피커 고르는 방법
**3. 가성비 스피커 SIROCO GS400 리뷰

1. 좋은 스피커란 어떤 스피커인가?

좋은 스피커란 어떤 스피커일까요? 스피커는 정말 미치도록 많은 브랜드가 있고 제품들도 그만큼이나 많습니다. 그 중에 어떤 스피커가 좋은 스피커일까요? 이 질문은 사실 의미가 없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똑 같은 스피커라 해도 듣는 사람에 따라 좋다 나쁘다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왜지? 수치화된 품질 규정이 있으니 그것으로 판단하면 될 것 아닌가?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음질이라는 것은 꽤나 주관적인 것입니다. 단순히 수치화된 출력과 주파수 영역 특징을 보고 스피커를 골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스피커란 어떤 스피커 일까요?

1) 울림의 확산이 좋은 스피커

소리라는 것은 결국 공기의 진동입니다. 그런데 그 공기의 진동이 잘 전달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가 보통 TV나 모니터를 볼 때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나 어둡기가 마구 변한다면 좋은 모니터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스피커는 음악이 방안 구석구석 잘 확산되어 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스피커가 좋은 스피커입니다.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스피커들은 확산성이 좋질 않죠. 요즘 애플에서 만들어 내놓은 애플 홈팟 같은 경우 방의 구석구석에서 튕겨져 오는 소리를 감지, 계산하여 소리를 재생하기에 그 어디에서 들어도 균일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센서 기술로 스피커 본연의 기능을 커버한 경우라 할 수 있죠.

2) 넓은 주파수 대역 폭

소리는 결국 주파수입니다. 보통 스피커를 설명할 때 주파수 대역폭이 넓다느니 좁다느니 그런 말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쉽게 말해서 낮은 음의 베이스부터 높은 주파수 소리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싸구려 스피커들의 경우 그 주파수 폭이 하이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스 주파수의 경우 저가 스피커는 구현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이것은 스피커 박스라고 할 수 있는 인클로저라던지 덕트라던지 수반되는 것들이 많아서 특히나 작은 소형 스피커에서는 훌륭한 베이스 소리를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3) 음색의 밸런스

음악은 하나의 소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죠. 다양한 음색의 악기와 소리가 어우러지는데 특정 음색은 잘 잡아내는데 어떤 부분의 소리는 잘 못 잡아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은 주파수 대역폭하고는 다른 개념입니다. 주파수의 곡선을 그려본다면 어느 한쪽이 가다가 푹 파이거나 하지 않고 고르게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소리는 잘 구현되다가 첼로의 소리는 지직 거리고 웅웅 거리면 음악 들을 맛이 안 나겠죠?

 

2. 스피커 구매 시 하는 잘못된 상식들

1) 엠프? 스피커만 좋은걸 사면 되는 거 아녀?

보통 스피커라고 말하는 것은 엠프와 함께 일체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엠프인데 이 엠프란 것은 소리의 신호를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 스피커만 좋다고 소리가 좋게 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카 오디오 같은 경우 스피커는 원래대로 그대로 인데 데크만 사제로 바꿔도 소리가 좋아지는 경우를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2) 인클로저는 원목에 큰 게 짱이다.

인클로저라는 것은 스피커를 감싸고 있는 외형을 말하는데 이 인클로저라는 것이 소리를 잡는데 의외로 대단한 영향을 미칩니다. 서두에서 말했다시피 주먹만한 소형 스피커들이 베이스 소리를 잘 잡아내는 게 힘들다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통 고가의 스피커일수록 인클로저가 원목으로 되어있고 또 크기도 큽니다. 그러나 크다고만 소리가 좋은 것이 아니고 또 원목만이 좋은 소리를 담는 것도 아닙니다. 작고 베니어로 된 인클로저를 사용해도 좋은 소리는 날 수 있습니다. 그게 기술인 것이죠

3) 우퍼가 크면 클수록 베이스 음이 좋아진다?

우퍼가 크면 클수록 무조건 베이스 음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등치 크다고 무조건 힘이 좋은 것은 아니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우퍼가 크면 공기를 때리는 양도 좋아지고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들리는 소리가 좋아지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원음을 정확히 내는 것이 좋은 스피커다.

위에서 설명한 것들을 잘 보면 함정이 있습니다. 주파수 폭도 넓고 고르게 원음 자체를 어디 하나 모나지 않게 잘 소화해서 정확히 출력해서 들려준다면 좋은 스피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의 귀는 또 그렇질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브랜드나 적정선에서 자신들만의 고유 밸런스를 가지고 제품을 만듭니다. 사람들 귀가 좋다고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 브랜드 제품마다 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원음을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스피커가 바로 모니터 스피커란 것입니다. 아마도 모니터 스피커라 하여 비싸게 샀는데 막상 소리를 듣고 실망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정말 원음을 듣고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쓰는 용이지 최종 리스너들을 위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가성비 갑! 싸고 좋은 가성비 스피커 고르는 방법

좋은 스피커를 고르는 방법은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파고 들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이 바쁜세상에 스피커 하나 사는데 뭐 이런저런 공부까지 하고 사기에는 우리 머리가 너무 아파요. 그래서 일단 일반적인 분들의 시선에서 좋은 제품을 고르는 정말 간단하고 간단하고 초 간단한 가성비 스피커 잘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가성비 스피커, 소리의 크기를 확인하자

가성비 좋은 스피커라 하면 일단 가격이 싸야 하는데 이런 저가형 스피커들은 뭐 이것 저것 보기 이전에 소리 자체가 너무 작아서 구매 후 개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사이즈 작은 스피커를 좋아하는 거지 소리까지 작은 건 원치 않잖아요 그죠? 소리의 크기를 확인하려면 일단 가서 들어봐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살 때는 그게 힘드니까 보통 출력이라고 표시된 부분의 W 와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체로 PC용 스피커의 경우 1.5

2.5W x 2 이렇게 나와있는데 5W 정도면 걍 그냥 그냥 그냥... 그런 작은 소리입니다. 음악 감상은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고 최소한 10W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최소한으로... 그러니까 뭐 광고에는 엄청 빵빵하다고 아무리 구라를 쳐도 딱 봐서 W 출력이 5W 미만이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제품을 사실 때는 싸고 이쁜 걸 사는 게 최고입니다. 소리는 기대하지 마세요

2) 가성비 스피커, 서브우퍼와 덕트 존재를 확인하자

서브 우퍼가 있고 없고, 우퍼에 덕트 (공기 구녕)이 있고 없고가 무조건적인 조건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성비 좋은 스피커 (저가형)을 고를 때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굉장히 저렴한 제품인데 서브 우퍼가 있거나 스피커 뒤에 구녕이 있다면 이것은 같은 가격대에 비하여 베이스 음을 더 잘 구현할 확률이 높습니다. 앞에서 말했든 저가형에서는 하이 주파수에 치중되어 있고 대부분 베이스는 포기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서브 우퍼나 덕트의 존재는 좋은 신호죠

스피커 에어 덕트

3) 가성비 스피커, 인클로저가 나무인지 확인하자

인클로저는 쉽게 말해 스피커를 감싸고 있는 박스 본체를 말합니다. 요즘 저가형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스피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인클로저는 사실 스피커의 소리에 대단히 영향을 많이 주는 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 저음역대 주파는 스피커 드라이브만으로는 절대 완전히 소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공기를 가두고 분리시켜주고 울림을 받아주는 역할을 다 해야 하는 것이 인클로저인데 그것을 플라스틱으로 그냥 막 이리저리 모양내고 만든 스피커라면? 그렇죠 소리는 포기한 겁니다. 그러니 저가형 스피커에서 박스가 나무로 (MDF건 베니어건 상관없음 어차피 저가형인데,,,) 되어있다면 그 스피커는 소리를 포기하지 않은 스피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가성비 스피커, 다양한 기능으로 떡칠한 제품들은?

저가형 스피커는 특히 더 그러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피커를 골라 상세페이지를 보면 블루투스부터 2웨이니 순간 데시벨 소화가 어쩌고 저쩌고 얼핏 보면 하이테크놀러지의 집합체 처럼 소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험상 대부분 이것은 스피커 본연의 목적인 소리에 대한 부분에서 눈을 돌리도록 하기 위한 꼼수입니다. 정말 소리가 좋은 스피커는 다른 기능들에 대해 그다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피커는 결국 스피커이니까요.

 

3. 가성비 스피커 SIROCO GS400 리뷰

가성비 스피커의 끝판왕을 만났습니다. PC 스피커에 돈을 많이 쓰기는 아까워서 찾다가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서 구매해봤는데.... 아 대단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스피커가 어떡해 이 가격인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SIROCO GS400 리뷰 시작합니다.

SIROCO GS 400 리뷰

1) 한성전자였어? 미친거니?

왜 이렇게 싼가 봤더니 역시나 SIROCO GS 400은 저가 가성비 컴퓨터로 유명한 국내 브랜드 한성전자의 제품이었습니다. 뭐 컴퓨터 제품 싼거는 알았지만 스피커를 이렇게 만들어 내놓았을 줄이야. 역시나 대단한 한성전자입니다.

SIROCO GS 400 외관

2) SIROCO GS400 외관

SIROCO GS400의 외관을 보자면 이건 클래식 그 자체입니다. 어디 하나 군더더기가 없고 디자인이 그냥 심플 그 자체입니다. 막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괜 찮아요 ^^. 크기는 PC 스피커라고 하기에는 사실 좀 큰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소리를 듣고 바로 인정해버렸습니다. “괜찮아 이런 소리를 내려고 니가 컸구나” 하고 말이죠.

SIROCO GS 400 리뷰

인터페이스도 정말 심플합니다. 하이와 베이스를 이퀄라이징 할 수 있는 두 개의 볼륨 버튼, 소리 크기 볼륨단자 이렇게 딱 3개와 이어폰 잭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 말고는 필요가 없질 않나요? 소리가 좋으면 소리와 관련한 것을 만질 일이 없기에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SIROCO GS 400 뒷면

뒷면을 보면 3.5인치 일반 음향 케이블 연결잭이 있고 전원 버튼 요렇게 있습니다. 뭐 이런 심플한 디자인이 있나 싶어요 하하

3) SIROCO GS400 기능은 어떤가?

사실 이것은 리뷰에 쓸 이야기가 아닙니다. 스피커의 기능은 소리를 내는 것 말고는 필요 없다고 보는데요 뭐 인공지능 ‘누구’같은 경우가 아니라 특히 PC 스피커용이라면 더더욱 아무것도 필요없지요. 그래서 그런지 SIROCO GS400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리만 나와요 하하

4) SIROCO GS400의 음질은 어떤가?

가성비 스피커라고 쓰고 왜 SIROCO GS400를 추천하는지 들어보시면 압니다. ㅋㅋ 정말 가성비 스피커 그 자체입니다. 이런 소리는 20만원 이상의 스피커에서도 구형하기 힘들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SIROCO GS400 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베이스 소리입니다. 큰 인클로저 외관과 후면 에어덕트를 보고 요고 요고 심상치 않다 했는데 와 베이스 소리가 정말 대단합니다. 크기가 크니까 어느 정도 예상을 했는데 제가 놀란 이유는 이 크기에 비해서도 너무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5) SIROCO GS400 소리의 크기는?

베이스 소리를 잘 내는 훌륭한 음질을 가졌더라도 소리 크기가 너무 작으면 그것도 문제입니다.그런데 말이죠 이 SIROCO GS400는 소리 크기가 하.... 쩝니다. 왜 이렇게 큰 거야 라고 생각하고 알아보니 50W입니다. 일반 PC 스피커가 5w가 될까 말까 하는 판국에 50W라뇨.... 소리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기본적으로 볼륨에 대한 여유가 있어야 소리가 잘 나옵니다. 음질이 좋다고 해도 소리가 작아 최고치로 볼륨을 올려놓고 듣게 되면 그 어떤 스피커도 지직 거리고 안 좋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SIROCO GS400 최곱니다. 소리 크기가 어느 정도냐 하면 거실에 있는 영화 볼라고 설치한 별도 우퍼까지 있는 스피커와 비교해서 안밀려

~

정말 안 밀리더라고요 아 시바 거실 스피커 괜히 샀어!!!

SIROCO GS 400 음질 테스트

영상은 그전에 있던 그냥 PC 스피커와 비교한 것입니다.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수음이 안됩니다. SIROCO의 베이스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핸드폰으로 수음할 수 있는 레인지를 넘어서서 걍 웅웅거리고 수음 자체가 안되네요 이왕 찍은 것이니 참고 삼아 봐주세요

6) SIROCO GS400 얼른 가서 사자

SIROCO GS400 가격은 4만원입니다. 하하하...보통 스피커들과 비교해서 이것은 말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한성전자의 주력 제품군도 아니고 해서 언제 라인업이 끊길지 모르는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사람들이 잘 몰라요 이 제품을...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니고 하니 나 같으면 이 제품 접습니다. 남는 것도 없을 것 같고요 다른 제품들은 솔직히 비슷비슷한 가격의 대체 제품들이 많은데 이 가격대에 이런 소리를 가진 제품은 단연코 없습니다. 음질과 소리크기만 보면 20만원대 이상에서 찾아야 답이 나온다고 봐야 하는 수준입니다.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성전자가 그렇게 탄탄한 기업도 아니고... 컴퓨터 액세서리 개념으로 만들어 내놓은 제품인데 이렇게 안 팔리면 ... 곧 접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마케팅 좀 하라고 이양반들아!)

제품 사라지기 전에 얼른 사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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