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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그 구차한 변명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철학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이다. 쉽게 퉁쳐서 말하자면 ‘악의 평범성’이란 ‘누구나 생각 없이 주어진 시스템에 충실히 임하며 그 시스템의 판단이 잘못되었을 때 도덕적 악함이 없이도 악한 행동을 결과적으로 저지를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를 한나 아렌트라는 기자 이자 이론가? 가 ‘아이히만’이라는 나치 시절 유대인 학살에 공을 세운 전범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이야기 했고 이 ‘악의 평범성’이라는 것은 오늘날 악함이라는 것에 대한 섣부른 정의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주장의 사례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한나 아렌트의 이러한 악의 평범성 지적은 우리에게 악이란 무엇이고 도덕적 행동.. 2019. 7. 29.
만델라 효과 뜻 일상 속 예시를 알아보자 만델라 효과란? 만델라 효과의 뜻은 많은 사람들이 거짓된 기억을 착각해서 다같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거짓 기억을 단체로 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서도 의외로 많은 만델라 효과를 목격할 수 있는데요 만델라 효과에 대해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만델라 효과의 유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1918년에 태어나 2013년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정식적 지주, 지도자, 아버지로 통하는 위대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 만델라 효과라는 것은 그의 정치적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넬슨 만델라는 그 당시 흑인이 대다수였지만 백인들의 정치로 인해서 철저하게 유린되어왔던 흑인 인권 회복을 위해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를 일으킵니다. 당시 아파르트헤이.. 2019. 7. 28.
지구평면설 결국 세상은 믿음의 문제일 뿐 "지구는 평면이라고 믿는 사람들" 지구가 평면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구 평면설은 그냥 들었을 때는 어이없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꽤 진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과학은 순수한 상상력에서 혹시 이렇지 않을까 하는 가설에서부터 시작하며 그것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논리적 해석 그리고 실증을 하기 위한 노력으로 점철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허무맹랑하지만 과학의 기본적인 뿌리를 교묘하게 찔러대고 있다. 평면지구 국제 컨퍼런스 (FEIC)가 있는 것을 아는가? 이 말도 안될법한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의 국제 컨퍼런스가 실제로 있다. 지난해 11일 덴버 크라운 호얄호텔 앤 컨벤션 센터에서 무려 600여명의 지구 평면설 신봉자들과 함께 열렸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 2019. 7. 27.
3진법 반도체, 삼성의 큰 그림 제대로 이해하자 3진법 반도체 왜 화제인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 3진법 반도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며칠 전 뉴스에 나왔습니다. 반도체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야 뭐 그런게 나왔나 보다 할 이야기 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워낙 매일같이 무슨 기술이 개발됐다는 소리가 나오고 또 무슨 기술이든 제품이든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이 3진법 반도체는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만 놓고 봤을 때 3진법 반도체가 적용되면 기존의 속도에 1000배가 빨라지고 소비 전력도 어마어마하게 낮아진다고 합니다. IT 관련 포스팅 참 힘든데... (써야지 뭐 1000배라는데) 3진법 반도체란 무엇이고 왜 이것이 갖는 의미가 큰지 또 이후 3진법 반도체로 인한 미래.. 2019. 7. 24.
꿈의 신소재 그래핀 그 무한한 가능성 [1일 1지식] [초시대 노하우 백서 지식 한끼 시리즈] 뜨거운 감자! 꿈의 신소재 그래핀 과학 기술의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룩하는 기틀이 되는 것이 바로 소재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소프트웨어적인 성과에 열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활용범위를 봤을 때 소재의 개발은 그것으로 인해 확장되는 가능성의 시장이 훨신 큰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래핀이란 나노 소재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소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뜨거운 감자 그래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핀이란? 그래핀은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연필, 그 연필을 만들 때 쓰이는 흑연을 뜻하는 그래파이트(graphite)와 탄소이중결합을 가진 분자를 뜻하는 접미사 ‘-ene’를 결합하여 만든 용어입니다. 좀더 .. 2019. 7. 12.
프로슈머의 UGC 시대 마케팅의 탈출구인가 붕괴인가? [1일 1지식] [초시대 노하우 백서 지식 한끼 시리즈] 프로슈머의 성장 프로슈머 (prosumer / Producer + Consumer)란 단어가 나온 지도 꽤 됐다. 뜻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생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아마 그걸 모르는 사람은 드물지 싶다. 워낙 여기저기 말을 많이 하니까. 1972년 마셜 맥루언과 베링턴 네빗이 《현대를 이해한다》에서 제시한 이래 (물론 사람들에게 알려진 건 1980년 앨빈 토플러가 쓴 ‘제3물결’ 이지만) 벌써 48년이나 됐다. 처음 프로슈머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해 야기되는 현상 정도로 여겨졌지만 48년이란 세월 동안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겪고 오늘날의 프로슈머는 기업의 존패를 결정짓기도 하는 무서운 괴물이 되었다. UGC는 무엇인가? UGC의 이.. 2019. 7. 11.
마테크 (Mar-tech) 애드테크 뜻 설명 [1일 1지식] [초시대 노하우 백서 지식 한끼 시리즈] 마테크와 애드테크? 뭐지? 사실 글을 쓰면서도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테크와 애드테크 모두 이미 도입이 꽤 오래 전에 이루어졌고 그 성과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마케팅 & 광고의 개념입니다. 마테크라는 용어는 마테크 전문가로 인지도 높은 스콧 브링커 주도로 개최된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익숙한 단어는 아닙니다. 마테크는 Marketing Technology의 준말이며, Ad Tech는 Advertising Technology의 준말입니다. 말 뜻 그대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마케팅과 기술이 만났다는 것이고 광고와 기술이 만났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예상하셨겠지만 디지털 기.. 2019. 7. 10.
KPI 뜻 그리고 왜 요즘 뜨는가? [1일 1지식] [초시대 노하우 백서 지식 한끼 시리즈] KPI의 뜻이 무엇인가? 요즘 마케팅관련 글들을 보면 KPI라는 말이 자주 눈에 뜨일 것입니다. KPI는 무엇일까요? KPI는 (Key Performance Indicator) 말 그대로 ‘핵심 성과 지표’ 입니다. 네 압니다. 이런 단순한 풀이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보기는 봤는데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 문제이죠 그래서 쉽게 풀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조차도 참 난해하다라고 생각한적이 있으니까요 KPI는 무엇에 쓰는 물건? 아니 이론? 아니 전략? 뭐니 너!! 말을 아주 섬세하게 차근차근 풀어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Key는 열쇠죠? 퍼포먼스는 영어지만 한글로 하면 ‘성과’ 즉 무언가 이루기를 원하는 목표를 말합니다. 인디케이터는 방향을 안내하는 것이지요 그러.. 2019. 7. 9.
라포르와 거울효과의 뜻 '너와 나의 연결고리' [1일 1지식] [초시대 노하우 백서 지식 한끼 시리즈] 라포르 (rapport)의 뜻? 라포 또는 라뽀라고 보통 말하는데요 라포르라는 것은 심리학 용어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관계를 뜻합니다. 말처럼 그렇게 어려운 단어는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또 원하는 상황인데요 어렵게 말해서 라포르라고 말하는 것이지 쉽게 우리말로 하면 유대감, 교감형성, ‘쿵짝이 맞다’ 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와 처음에 만나면 경계하고 서로 어색해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감을 이루면서 서로 이해하고 어느 정도 신뢰관계를 가지게 되면 속에 있는 말도 하게 되고 솔직해지게 마련인데요. 그럴 때 쓰는 말입니다. 라포르는 원래 프랑스어로 ‘가져오다’ 혹은 ‘참조하다’란 뜻에서 파생되었.. 2019. 7. 7.